레터링 커버업 타투
레터링 커버업 타투 타투를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타투 상담 = 인생 상담” 이라는 것이다. 단지 연예인들도 많이 하고 주변에서들 하니까 나도 하나 해볼까~라는 고객도 있지만 대부분의 타투에는 사연이 있더라. 타투이스트들은 대부분 늦게까지 활동해서 아침에는 늦잠을 자는게 대부분인데 오전 9시에 문의를 주셔서 당일 예약을 요청주신 고객님;;; 무언가 긴박한 느낌이 들어서 통화를 하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오전에 작업을 하러 나갔다. 백년가약이라는 결혼... 하지만 영원한건 없는가보다... 고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전 아내분과 헤어진지 십여년이 지났는데 이제는 그분의 이름이 새겨진 타투를 지우고 싶다 하셨다. 천주교 신앙이셔서 요청하신대로 도안을 맞추고 작업에 들어갔다. 작업 전..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