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타투, 흉터커버업 타투, 첫타투

 

 

누구나 첫 타투에 대한 로망이 있다.

 

 

얼마나 아플까?

어떤 것을 새겨야 할까?

 

멋스럽고 예쁜 타투...

 불과 몇년 사이에
타투 시장은 엄청 활성화 된 것 같다.

 

 

수년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선
친구집에서 파티를 했는데

"술취해 일어나보니 온몸이 낙서 투성이었다."

유성펜이라 씻어도 지워지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집에 왔고 며칠동안 낙서가 남았는데

이게 웃긴게  며칠 계속 보고있으니

은근 타투가 하고 싶어지더라. ㅎ

 

 

 

 

 

 

결국 나의 첫타투는 작은 파도

 

타투를 할까 말까

혹시 결혼하게되면 드레스 못입는거 아닌가 하며

한참을 고민하고 망설이고

 

상담하러 가서도

할까요 말까요를 계속 오락가락하며

타투이스트를 힘들게 했던게 생각이 난다.

 

 

오랜 상담 끝에

시술은 10분 내외로 너무 금방 끝났고

 

막상 타투를 받은 이후부터는
그 다음 작업 도안을 생각하게 되더라
ㅎㅎㅎㅎㅎ

 

(왜 그리 겁을 먹었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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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인 중에는 30~40대 가 많다.

 

(왜냐하면 내가 3~40대니까 ㅋㅋ)

 

 

그레서 당연히 20대 어린 친구들보다는

30~40대 직장인, 결혼한 분들이 고객으로 많은 편이다.

 

 

요즘에는 방송에서 연예인들도 타투를 많고 나오기도 하고

최근 타투는 자신을 나타내는 표현의 하나로 인식이 되고 있어서 그런지

지인들이 유독 나에게 첫 타투 문의를 많이 한다.

 

 

 

 

 

 

지인의 타투 상담 중

어느 부위에 타투를 시작할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던 한 언니에게

 

 

 

"잘 모르겠으면 흉터 커버 타투 같은것도 가능해요^^ " 라고 하자

 

지인인 언니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면서

평소에 신경쓰이던 다리의 흉터가 있었다며, 그곳에 커버업 타투를 하기로 결정했다.

 

 

"Welcome to Tattoo world" :D

 

 

 

 

 

 

 

 

 

 

 

"첫 타투는 의미있는 타투였으면 좋겠어"

 

평소 성격 좋기로 유명해서 많은 인맥을 지닌 이 언니는

 

"평화와 사랑"의 상징인 Heart + Peace 로고가 마음에 든다며

사진의 귀여운 로고 이미지로 작업을 진행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난 살짝 프렛즐 같다고도 생각을 했다.

 

에헤헿~

 

 

 

 

 

 

 

 

 

 

 

요로코롬 귀여운 타투를 보고나면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정말 귀엽고 이쁜 타투가 너무 많다.

 

 

이 사랑,평화타투는 평생 남아도,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렇게 이상할 것 같지 않아서

 

선택하기 참 잘한 도안이라 생각한다.

 

 

 

 

 

 

 

 

 

 

 

타투 시술 전, 다리에 있던 흉터 사진이다.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에는 별거 아닌듯 보여서

나는 흉터 있는줄도 몰랐다고 티 안난다고 말했지만

 

본인은 너무 아픈 기억이라 레이저 시술도 수차례 진행했었고

볼때마다 몸서리 쳐지는 흉터였다고 한다.

 

 

 

 

 

 

 

 

 

 

 

 

 

흉터 있던 자리에

너무나 귀여운 하트피스 로고가 똭!!

 

 

그녀는 타투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면서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한다. ㅎㅎㅎ

 

 

흉터의 아픈 기억 대신에

이제는 예쁜 타투를 보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해줘서

작은 작업이었지만 너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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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후

 

리터치 겸 다시 매장을 찾은 언니

 

 

 

 

 

 

리터치 없이 잘 아물었다며

대신 남자친구분이 언니와 커플타투를 하기로 했다.

 

 

 

 

 

 

 

 

 

 

 

작업 사진이 거의 없는데

블로그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내 사진도 이렇게 남겨주셨다

 

ㅎㅎㅎㅎ

 

Thank you so much!!!

 

 

 

 

 

 

 

 

 

여자친구분과 같은 왼쪽 다리에

피스 로고를 커플타투로 진행하였다.

 

 

 

 

 

 

 

 

 

남자친구분 역시 첫타투라고 하셨는데

여자친구와 함께 이렇게 첫타투를 믿고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발목타투 맛집으로 소문난 집인데... 어찌 알고 오셨는지요...ㅎ

 

정말 열심히 꼼꼼히 작업해드렸습니다!!

 

 

 

 

 

 

 

 

 

 

 

 

두 분 교재하신지가 아마 6~7년 정도 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만큼 둘다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너무 좋아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하셨다!

 

(내가 아는 커플 중 정말 본받고 싶은 커플 중 한 팀이라능!)

 

 

 

 

 

 

PEACE 로고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평화주의 커플

늘 보기좋은 커플 두 분~

그리고 커플타투

 

 

 

두 분 오래오래 아름다운 사랑 하세요~

 

 

 

Peace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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